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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서린 헵번 유품 580만 달러에 경매

    • 2004-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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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영화배우 캐서린 헵번(사진은 1942년에 스펜서 트레이시와 출연한 영화) /연합

     


    1년전 96세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헵번의 유품이 지난 10일과 11일(현지 시각) 이틀동안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580만 달러(약 70억원)에 팔렸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나온 헵번의 유품은 그녀가 생존에 아꼈던 옷, 보석, 가구 등으로 모두 695점에 달했다.

    헵번의 웨딩드레스, 편지, 필름, 계약서와 전화기 등도 선보여 헵번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장식된 브로치로 약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캐서린 헵번이 직접 만든 그림과 조각도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캐서린 헵번의 연인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스펜서 트레이시의 흉상은 4000달러에서 시작돼 무려 7배가 넘는 31만 6000달러(약 3억 800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캐서린 헵번의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기자 cinspa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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