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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출신 김성주 아나운서, 고향 사투리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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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출신 김성주 아나운서, 고향 사투리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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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잔치 프로그램 ''말달리자'' 패널로 출연, 어렸을 적 충청도 사투리 구사에 애먹어

    김성주

     

    MBC 김성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고향 사투리를 쓰는데 진땀을 흘렸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지난주 MBC 사투리 퀴즈 프로그램 ''말달리자''(전진수 연출) 녹화에 출연, 자신의 고향인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고향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그의 고향 청주를 떠나 서울 생활을 한지도 이미 15년째가 되는데다 대한민국 표준어를 구사하는 공중파 방송 아나운서가 된 지금 본래 고향말을 다시 꺼내기란 그리 간단치가 않았던 모양이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느릿한 말투에 말끝을 유난히 끄는 충청도 식 사투리를 마치 처음 써보는 사람처럼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안간힘을 쓰면서 하는모습에 촬영관계자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충청도 토박이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고등학교 까지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것이 91년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김 아나운서는 "다른 지역 사투리보다 충청도 말이 금세 고쳐지기는 하지만 남자들은 대체로 자기 고향말을 잘 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녹화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충청도 말은 그 숨은 행간의 뜻을 잘 읽어야 하는 운치 있는 말"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충청도 특유의 조금 느린 말투가 아나운서 준비를 하는데 장애가 되기도 했었다고.

    ''방송에서 마음 편하게 사투리를 한번 써 보고 싶었다''는 김성주 아나운서는 ''오늘 사투리로 입 한번 헹구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요즘 각종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시청률 도둑''이라는 애칭을 받고 있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입 한 번 헹군 말솜씨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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