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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즐기다 채팅 도중 시비가 붙은 상대 학생을 불러내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경남 진주시 서모(18)군 등 10대 청소년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군 등은 지난 8월 22일 경남 진주시 자신의 아파트 앞 공터에서 부산 금정구 부곡동 김모(18)군 등 3명에게 코뼈를 부러뜨리고 인대를 파열시키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김군 등을 재차 위협해 현금과 사이버 머니 등 1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군 등은 인터넷을 통해 김군과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중 게임 채팅 과정에서 욕설을 주고 받은데 화가나 실제 만나자고 불러내 폭력을 휘두르는 이른바 ''현피''를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피''는 ''현실''의 앞글자인 ''현''과 게임속 플레이어를 죽인다는 ''Player Kill''의 앞글자인 ''P''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 같이 게임하던 사람을 찾아가 폭력 등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