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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마사지를(?)

중국 상하이 공항 근처서 나눠주는 출장 맛사지 전단에 배슬기 얼굴 도용

배슬기

 

한국 연예인들이 해외에서 무단으로 얼굴을 도용당하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이번에는 배슬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마사지걸 광고전단지에 사진이 게재돼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버스 승차장 부근에서 중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로 나눠주고 있는 출장 마사지 전단에는 한국의 연예인인 배슬기가 전화를 잡고 있는 사진이 무단으로 전재돼 있다.

그 옆에는 중국어 영어와 함께 한국어로 출장 안마 코스와 가격 등이 안내돼 있다. 자칫 사진 속 주인공들이 출장 안마나 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혼동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 설명서에는 특별복무라 해서 속칭 2차 서비스까지도 설명되어 있어 배슬기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퇴폐적인 향락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혼동돼 이미지 관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노컷뉴스가 19일 현지 사업체에 전화를 걸어 사실확인을 해본 결과 "사진 속 주인공은 홍보를 위한 것일뿐 실제로 활동하지는 않는다"면서 "사장이 지금 없다. 난 그저 안내만 할 뿐이고 자세한 것은 모른다"면서 말문을 닫았다.

상하이 현지 교포사회의 한 교민은 "매번 그런 퇴폐전단지에 한국 연예인의 얼굴이 수시로 바뀐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 연예인이 그런 전단지에 얼굴이 게재되어 있으면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말했다.

배슬기측은 이같은 소식에 대해 "황당할 뿐이다. 중국이 워낙 큰 나라라 법적대응도 힘들고 어떻게 누구를 상대로 해야할 지 실체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다. 유명세의 대가라고 생각하지만 황당하고 기분이 묘하다"면서 난감해 했다.

지난 2월 탤런트 송혜교가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면 마사지 광고에 얼굴사진이 무단도용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 다른 한류스타들도 초상권 침해사례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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