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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방송 도중 백댄서 발작 사고..수십초간 계속 방송

SBS 생방송 도중 그룹 씨야 백댄서 쓰러져 30초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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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백댄서가 생방송 도중 발작 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 방송 중 씨야의 백댄서 중 한 명이 온몸을 꼬며 쓰러졌고 음악이 나가는 상황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생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인데다 무대에 함께 오른 다른 백댄서들도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해 이같은 화면이 30초 가까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쓰러진 백댄서는 동료 댄서와 사태를 파악하고 무대로 뛰어 올라온 방송 스태프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옮겨졌다.

이 백댄서는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야의 소속사 측은 "쓰러졌던 댄서는 이대 목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20일 저녁에 바로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댄서가 어릴적부터 몸이 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병원 진단 결과 빈혈 증세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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