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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의 공인된 커플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 출신 영화배우 하하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영화 홍보를 위해 뭉쳤다.
안혜경이 하하가 본명인 하동훈이란 이름으로 출연한 영화 ''원탁의 천사''(감독 권성국, 제작 시네마제니스)의 홍보 영상에 등장한 것.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홍보 영상은 16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원탁의 천사'''' 시사회와 간담회 사이에 안혜경이 날씨를 전하는 형식을 빌어 소개됐다.
안혜경은 홍보 영상에서 최근 하하를 비롯한 영화 출연자들이 독특한 복장으로 서울 각 유명 거리를 누비며 홍보활동을 하는 모습을 풍자해 소개했다.
"날개를 달고 자신들이 ''원탁의 천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서울 시내를 누비고 있다"고 영상을 통해 소개한 안혜경은 "이들이 홍보하는 영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얻기 원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같은 홍보 영상은 최근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각각 출연, 연인 사이임을 직, 간접적으로 인정해왔던 두 사람이 공식적인 홍보 영상에 함께 출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서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의 매니저가 영화 속 단역으로 등장해 시사회장을 찾은 신화 팬들의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