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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브라운아이즈 이름값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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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아이드걸스 "브라운아이즈 이름값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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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눈에 띄는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

    {IMG:2}브라운아이드걸스춤, 끼, 외모에 가창력은 ''기본''으로 갖춘 것이 요즘 신인가수의 트렌드라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눈에 띄는 팀이 있기 마련.

    세련된 가창력으로 노래마다 쏟아내고 주워담는 감정표현이 으뜸인 ''브라운아이드 걸스(Browneyed Girls)''가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음악으로 먼저 평가받고 싶다"는 당돌한 욕심으로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타이틀곡 ''다가와서''의 인기가 높아지자 사람들은 이들의 나이를 족히 20대 후반으로 짐작했다.

    단연 오해다. 제아(보컬·23), 나르샤(보컬·23), 미료(랩·23), 가인(보컬·19)은 20대 초반, 놀랍게도 실물은 더 어리다.

    "얼굴 대신 노래로 먼저 알려지면서 덩치도 크고 나이도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세간의 오해가 억울한 모양인데도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노래를 먼저 선보인 이유는 노래 욕심 때문이다. 신인답지 않게 의지가 확실하다.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서 힘들지는 않았어요. 급하게 우리 얼굴을 내비치기 전에 노래를 먼저 알아봐 준다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요?" 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조PD와 호흡 맞춘 싱글 ''홀드 더 라인''으로 인기 몰이

    지난 3월 데뷔앨범을 내놓고 특별한 홍보 없이도 ''다가와서''는 온·오프라인 음악 차트 상위를 유지했다. 인기의 척도라는 휴대폰 벨소리로도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다.

    인기가 높아지는데 느닷없이 싱글을 발표한 행보가 의외다. 지난달 조PD와 ''홀드 더 라인(HOLD THE LINE)''을 내놓았다. 짙은 감성의 1집보다 확실히 가볍고 유쾌하다. 여름을 겨냥해 다수의 가수가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했지만 인기 순위 1, 2위 자리를 어렵지 않게 지키고 있다.

    "정규 앨범에 담지 못한 밝은 노래로 친근하게 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조PD 선배와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연기를 했는데 떨리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했죠."

    데뷔 전부터 홍대 앞 클럽 무대에 자주 올라 경험을 쌓은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데뷔 4개월만인 7월 초 단독 콘서트를 여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이다.

    "신인 가수가 이렇게 빨리 단독 공연을 한 적은 없을 것 같아요. 우리 이름을 걸고 한 첫 콘서트라 걱정했는데 많은 관객이 호응해줬어요. 끝나고 일주일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요? 70%는 남았어요(웃음)."

    비슷한 나이와 경력의 다른 가수와 비교해 유난히 돋보이는 이들 가창력의 원천이 궁금했다.

    이구동성 ''밥심''이라 외친다. "우린 아무거나 먹지 않아요. 모두 미식가거든요." 식사를 거르고 온 이들은 마침 잘됐다는 듯 인터뷰를 위해 찾은 카페에서 종류가 다른 샌드위치를 시켜 먹으며 각각의 맛 비교에 열중한다.

    "브라운아이즈, 앞으로도 존경받을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등장했을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브라운아이즈와의 상관관계''였다. 팀명에 ''브라운아이즈''를 넣은 이유를 물었다.

    "브라운아이즈는 소울로는 우리나라의 원조잖아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존경받을 그룹이에요. 우리도 이름값은 해야죠."

    데뷔 4개월 차,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는 이들은 "콘서트를 하니 우리에 대한 기대치 더욱 커진 것 같아 새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하루라도 쉬면 안된다"는 독한 마음도 먹었다.

    마음가짐과 실력이 적당히 결합된 브라운아이드 걸스에게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목표로 두고 있냐''고 물었다.

    뜻밖이라는 듯 폭소를 터트리며 "소박하게 가고 싶어요"라며 나이 답지 않게 욕심을 거둔다. "시상식 참석자 명단에 브라운아이드 걸스란 이름만 있어도 만족한다"는데 과연 올 연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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