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계열사였던 아시아 자동차를 상대로 4천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던중 브라질로 잠적했던 전종진씨(45)가 5년 만에 브라질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말 한국에서 대형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다 브라질로 입국해 도피행각을 벌여온 전씨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연방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법무부는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전씨에 대한 조기 송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시아차의 브라질 합작파트너 회사 대표였던 전씨는 타우너 등 경상용차 수입대금 1억8천여만달러를 갚지 않고 현지법인 증자대금 2억달러를 아시아차에 떠넘기는 등 3억 8천여만달러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98년 구속기소됐으며 항소심 재판중 보석으로 풀려나자 2001년 브라질로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