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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연예] ''아라한'' 류승완 감독 입담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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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연예] ''아라한'' 류승완 감독 입담 ''''넘버원!''''

    • 2004-05-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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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완 감독이 CBS라디오 <김어준의 저공비행>에 출연, 재담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김어준+류감독 스러운 이야기"


    각종 포털 사이트 영화감독 부문 검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류승완 감독이 5월 13일 CBS 라디오 <김어준의 저공비행>(매주 월-토 오후 3시)에 출연해, 진행자인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엄청난(?) 입담을 과시했다.

    류 감독의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인용한 ''피도 눈물도 없는 인터뷰''라는 주제에 맞게 김어준 총수는 인정 사정없는 질문을 퍼부었지만, 그 때마다 류승완 감독은 톡톡 튀는 답변을 해 진행자는 물론 스튜디오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광이었다. 10대 시절, 영화광 류승완을 만든 것은 홍콩 무술 영화. 그리고 20대에는 미국, 유럽 등 여러 장르의 영화들을 접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영화광들이 밟는 일정한 순서가 있는데, 그 중 최종 단계는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판타지를 느껴보고 싶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라한…> 흥행은 류승범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때문

    류 감독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감독을 두 부류로 나눈다. 첫째는 영화로써 영향을 준 감독들이다. 성룡, 마틴 스콜세지, 뤽 베송, 스필버그, 타란티노 등 수많은 감독들의 영화를 보며 그는 꿈을 키웠다. 둘째는 인격적으로 영향을 준 감독들인데, 이들은 가까이에 있는 한국 감독들이다. 스승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 김지훈 감독, 김상수 감독을 꼽았다.

    최근 절찬리에 상영 중인 그의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흥행 비결을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배우 류승범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라고 대답한다. 그는 "동생을 키워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원래 계획 때부터 주인공이 확실히 튀고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그 주인공을 받쳐주는 구성이었다"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한다.


    그의 영화를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류승완 감독은 "내 욕망을 억누르면서 하고자 하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 내가 영화를 만들며 떳떳한 것은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 때문"이라며 당당하게 말한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통해 편안하게 한바탕 놀아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류승완 감독. 대작을 끝낸 그는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새로운 영화를 시작한다. 두 권투 선수의 인생을 그린 <서울의 주먹(가제)>가 바로 그것. 이번엔 또 어떤 ''류승완표 영화''가 나올지 사뭇 기대 된다.

    CBS노컷뉴스 이혜윤기자 eyang119@cbs.co.kr



    <김어준의 저공비행>에 남긴 류승완 감독의 베스트 어록
    "다 큰 애를 뭐 키울게 있겠나"

    김어준 : 동생 류승범 씨가 양아치였다는 소문이 있던데...
    류승완 : 접착제를 다른 용도로 쓸 정도의 아이는 아니었고, 단지 주류에 못 꼈을 뿐이죠.

    김어준 :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마지막 장면으로 왜 전쟁기념관을 택했나.
    류승완 : 밖에서 이것 저것 벌여 놓고 찍으면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드니까...

    김어준 : 왜 용산을 택했나?
    류승완 : 여기 저기 촬영 장소를 물색하다가 용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란 것을 알았다.

    김어준 : 그건 감독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류승완 : 그럼 영화를 두 번 보라. 그러면 알게 된다.

    김어준 : 동생 류승범 씨를 키워주려고 형제들끼리 담합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소리도 있는데...
    류승완 : 이미 다 큰 애를 뭐 키울 게 있겠나.

    김어준 : 영화에서 이외수 씨가 등장하는데...
    류승완 : 캐스팅 당시 이외수 선생님 말고 다른 한 분이 떠오르기도 했다. 단병호 전 위원장...

    김어준 : <아라한 장풍대작전>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그런 공격들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류승완 : 그런 거 아닌데요.

    김어준 : 국회의 대통령 탄핵 장면을 보고 어땠나?
    류승완 : 좋은 액션 장면이 많던데요.




    /사진=CBS노컷뉴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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