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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캐스터 "국장님 살려주세요"

차-차부자와 함께 월드컵 중계 시청률 1등 공신 김성주 아나운서, 살인적 스케줄에 ''SOS''

김성주

 

"국장님, 살려주세요. "

김성주 MBC 월드컵 캐스터가 쏟아지는 인터뷰와 방송섭외 등으로 독일에서 간절한 SOS를 보내고 있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소속 부서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경기 중계만 해도 벅찰 지경인데 쏟아지는 방송 섭외와 인터뷰 요청에 어쩔 줄을 모르겠다"면서 "국장님이 좀 도와 달라"는 읍소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MBC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은 22일 "독일 현지에서 동에서 서로 5시간씩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또 다시 차를 타고 반대로 이동하면서 토막잠을 자면서까지 경기 중계를 하고 있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한국으로부터 쇄도하는 문의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마음고생이 대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각종 매체들의 현지 상황과 맞물린 인터뷰 요청에다가 방송국 타부서에서 요청하는 차기 프로그램 섭외까지 다양한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는 것.

차-차 부자와 함께 월드컵 중계를 하면서 MBC 시청률을 부동의 1등으로 이끌고 있는 수훈갑으로 김성주 아나운서가 급부상하면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다보니 독일현지와 시차가 다른 상황에서도 쇄도하는 전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성 국장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타부서 관계자들에게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 만이라도 좀 자제해 달라는 메일을 보내는 것 뿐"이라면서도 내심 아나운서국 후배의 인기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 아나운서는 차-차부자와 함께 월드컵 한국전을 비롯한 관련 국가 경기중계를 하면서 화제의 어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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