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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등대 ''등롱'' 60여년만에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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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등대 ''등롱'' 60여년만에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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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곶 등대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국립등대박물관 내 있는 호미곶 등대 등롱이 60여년만에 개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숙)은 호미곶등대의 등롱이 바닷바람과 염분에 부식되고 노후화돼 우천시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해상교통의 안전을 담당하는 등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등롱 개량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양청에 따르면 이번 등대 등롱 개량은 지난 1974년에 등롱의 부분 개량이 한 번 이뤄졌을 뿐, 전체적인 수리· 보수는 등롱 수명을 추정했을 때 약 50~60여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롱''은 등대불을 밝히는 등명기를 보호하는 장치로 이번 개량공사는 문화재로 지정(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된 만큼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신규제작한 등롱을 설치하게 되며, 등대기능에 이상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존 철거될 등롱은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해 국립등대박물관으로 이설해 보존할 방침이다.

    호미곶 등대는 지난 1901년 9월 9일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快應丸)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돼 승선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계기로 1908년 12월 처음 설치됐다.

    8각 연와조로 철근없이 벽돌로만 지어졌으며 높이는 26.4m로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점차 넓어지는 모습이다.

    내부는 6층이며 각층 천정에는 대한제국황실문양인 ''오얏꽃(李花文)''이 새겨져 있고, 출입문과 창문은 고대 그리스 신전건축의 박공양식으로 장식돼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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