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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의병전역 원빈 "실망시켜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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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게 군 생활 마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같이 생활했던 동료들에게 죄송"

    원빈

     

    7일 의병 전역한 한류스타 원빈(본명 김도진. 29)이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심경을 표시했다.

    오전 9시 반 경 군복에 흰색 활동화 차림으로 절뚝이며 강원도 국군 춘천 병원을 나선 원빈은 병원 앞에서 10분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원빈은 "이 자리에 있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군대라는 의미가 커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여러분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말했다.

    원빈은 이어 "평범하게 군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같이 생활했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무릎 상태를 묻는 질문에 원빈은 "재활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고 당분간은 보호기를 착용해야 할 것 같다"며 "입대 전부터 가끔 통증은 있었는데 산악지대에서 행군 등을 하다가 심해진 듯 하다"고 대답했다.

    연예병사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몇해 전 평범하게 군 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 원빈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질의 응답을 마친 원빈은 소속사에서 준비한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병원 앞을 떠났다. 이날 원빈의 전역 현장에는 일본 취재진을 비롯 50여 명의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29일 입대한 원빈은 이로서 191일간의 군생활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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