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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전엔 작품 찾아다녔는데 지금은 들어와요"

종영하는 인기 일일극 ''별녀별남'' 주인공 김아중..시원 섭섭한 마음 표시

김아중

 

"전에는 작품을 찾아 다녔는데 지금은 들어와요."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1TV 인기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이하 별녀별남)의 여주인공 김아중(24)에게 이 드라마를 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15일 저녁 5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서 진행된 ''별녀별남''의 종방연에서 만난 김아중은 이 같은 질문에 "전에는 작품을 찾아 다녔는데 지금은 꽤 들어온다"며 환히 웃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김아중은 명실상부한 주연급 연기자로 자리를 굳혔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 중년 이상 세대 모두에게 잘 알려진 배우가 됐다.

김아중는 이날도 "CF를 찍고 왔다"며 바쁜 숨을 몰아쉬는 모습. 또 종방연 다음 날인 16일부터는 주진모와 함께 캐스팅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촬영에 돌입해 쉴 틈도 없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인급 여배우에서 전국민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가 돼 이제는 신인 연기자 시절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작품을 고르는 ''사치''도 가능해 진 것이다.

"드라마 통해 많은 것 얻어간다"

김아중은 이 자리에서 "훌륭한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대기실을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매일 연기를 하면서 연기도 늘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종영 소감도 밝혔다.

김아중은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많이 의연해졌다"면서도 "매일 연기를 하면 연기가 많이 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연기 숙제가 많이 남았다"며 연기력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김아중은 자신이 맡은 ''종남'' 캐릭터의 인기 비결에 대해 "보통 주인공 캐릭터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착한 캐릭터인데 ''별녀별남''의 주인공들은 질타도 받고 때로는 사랑도 받는 인물이라서 오히려 더 친근했던 것 같다"고 해석한 후 "하지만 일일극에서는 캐릭터의 변화가 많이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9월 26일 첫 방송된 이래 평균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온 ''별녀별남''은 오는 19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22일부터는 서울에 온 연변 처녀의 발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새 일일극 ''열 아홉 순정''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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