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주축 야구단 플레이보이스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 건국대학교 이종범야구장에서 열린 영화배우들의 야구팀 플레이보이스의 경기에서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을 끈 선수는 장동건.
지방 촬영 때문에 경기가 4회쯤 진행될 즈음 뒤늦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동건은 취재 카메라들 때문에 경기장 진입 자체가 힘들 정도였다.
영화배우 주축 야구단 플레이보이스
이날 플레이보이스의 미디어데이를 맞아 장동건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국내외 취재진은 장동건이 몸을 푸는 동작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적인 취재 활동을 펼쳤다.
공형진, 현빈, 주진모, 안길강 등과 함께 백팀으로 자체 청백전에 나선 장동건은 마지막회인 7회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플레이보이스 팀 내에서도 장동건은 화제의 인물. 아마추어 선수로는 상당히 빠른 편인 110km대의 공을 뿌리며 여러 선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기 때문.
영화배우 주축 야구단 플레이보이스
실제 경기에 앞서 청팀의 4번타자인 황정민은 "어느 투수를 공략하기가 가장 어렵나''라는 질문에 "장동건의 공이 가장 두렵다"고 밝힐 정도였다.
마운드에 오른 장동건은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팀의 ''구단주'' 김승우와의 대결에서 정면 승부를 피해 포볼을 내주는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자책점 없이 마지막회를 마쳤다.
경기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장동건은 "왜 김승우와의 정면 승부를 피했나"라는 질문에 "최근에 애기도 태어났는데 부끄러운 아빠가 되면 안될 것 같아 봐줬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영화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이 모여 야구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는 야구팀 플레이보이스의 미디어데이를 맞아 진행된 이날 자체 청백전은 장동건의 백팀이 황정민과 김승우, 지진희, 공유 등이 포진한 청팀을 13대 10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