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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뇨와 함께 버려진 특1급 호텔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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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호텔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특1급 호텔이 오수와 분뇨를 거르지 않고 바다에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수를 거르지 않고 무단방류한 특1급 파라다이스 호텔을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귀포시 조사 결과 파라다이스 호텔은 부대시설인 사우나에서 발생되는 욕조물과 함께 심지어 분뇨까지 오수처리시설로 유입시키지 않고 하루 평균 약 60㎥의 양을 비밀배출구를 통해 주변 바다로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텔측은 오수처리장의 펌프 고장으로 오수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영업을 중단하지 않은 채 무단방류를 계속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은 56개의 객실과 부대시설로 이뤄진 한국 최초의 지중해식 별장 호텔이라고 호텔측은 밝히고 있다.

    더욱이 호텔 인근의 갯바위는 깊은 수심과 발달된 여를 갖추고 있어, 이 지역 최고의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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