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KBS 2TV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 촬영도중 안면부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한 탤런트 서도영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이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이 문제로 인해 제작진들이 시내 모처에 모여 향후 대책을 숙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 서도영의 부상 정도가 심해 촬영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회 방송 때까진 5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중요 출연진인 서도영을 제외한 스토리 역시 불가능한 상태다. 드라마의 핵심 줄거리가 한효주를 놓고 다니엘 헤니와 서도영간의 긴장감이 드라마의 큰 얼개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는 드라마 자체가 무산된 MBC의 ''늑대''의 경우와는 다르다. ''늑대''는 제작진의 허술한 안전관리에 기인한 것이나 이번 서도영의 부상은 출연진 사이에 액션의 ''합''이 맞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 때문에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서도영의 가족들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부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분위기도 드라마 촬영 재개를 힘들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도영은 서도영은 액션신을 촬영하다 상대 배우인 다니엘 헤니와 사인이 맞지 않아 힘이 실린 다니엘 헤니의 주먹에 안면부를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작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중에 있어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으며, 제작사인 윤스 칼라의 한 관계자는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이번 드라마 촬영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쉬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