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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의 ''연리지'' 한일 온도차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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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우의 ''연리지'' 한일 온도차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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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연가로 한류 붐 일으킨 배용준 이어 최지우 ''연리지''로 일본 공략 닮은 꼴

    연리지

     

    눈물의 여왕 최지우가 ''연리지''(김성중 감독, 화이트 리,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로 한일 관객들을 동시에 울릴 수 있을까?

    드라마 ''겨울연가''의 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 일본에서는 자국 스타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두사람이 공통된 행보를 통해 한일 양국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배용준에 이은 최지우의 한일 양국 공략 성공여부를 흥미진진하게 관전중이다.

    지난해 가을 허진호 감독의 ''외출''을 통해 ''스캔들''이후 오랜만에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던 배용준에 이어 이번에는 최지우가 ''연리지''로 한류 붐을 새삼 확인코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배용준은 한류의 선봉장으로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조명될 정도로 일본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이와 상반된 한국 팬들의 냉정한 평가로 냉탕과 온탕의 온도차를 실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지우히메'' 최지우의 ''연리지''가 13일 개봉(230여 스크린)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대 황금 연휴인 골든 위크를 겨냥해 15일 27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일본팬 겨냥(?)-배용준 ''외출'' VS 최지우 ''연리지''

    지난해 추석시즌에 개봉한 배용준의 ''외출''은 국내에서는 100만에도 못미치는 흥행 참패를 겪었다. 한류스타의 최고봉이라는 배용준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배용준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일본에서는 지난해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함께 흥행 20위권에 랭크되면서 체면을 세웠다.

    당시 일본팬들을 겨냥한 영화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고 제작진은 결코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한국 관객들은 ''겨울연가'' 준상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배용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연리지'' 시사회를 통해 나온 반응은 엇갈린다. 눈물의 여왕답게 가슴 절절한 멜러를 펼쳐보인다는 평가속에 일부 관객은 시사회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올가미'' ''피아노 치는 대통령'' ''누구나 비밀은 있다''등 주요 대표작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쳐왔다. 최지우의 연기가 계속해서 변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여기에 있다.

    최지우

     

    한편 ''연리지''에서 겨울연가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자기 복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TV드라마에서 비춰진 최지우의 전형성이 수년이 지났건만 그대로 투영됐다는 영화 평론가들의 비판도 나온다. 한 평론가는 "드라마에서의 연약하고 보호 해줘야 할 것같은 공주 이미지가 영화에서도 답습되고 있는 점에서 일본 팬들에게 더 소구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의 한류 취재를 담당하는 구라모토 요시코 씨는 "한국과 일본 관객 사이에 배용준과 최지우 씨에 대한 관객 반응이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도 적어도 일본에서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내머릿속의 지우개''처럼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멜러 장르인 ''연리지''가 최근에 최지우가 출연해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윤무곡-론도''의 효과를 계속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해외 판매 작품에 대해 제작 일선의 관계자들은 현지 반응에 있어서 자국의 흥행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리지''역시 국내 흥행 성공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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