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ㆍ차관급 등 행정부 고위직 공무원의 관용차가 더 고급화되고 대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2005년 말 현재 장ㆍ차관급과 검사장 202명의 전용 승용차량 보유 현황을 보면 202명 중 경차 또는 중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고위공직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을 제외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국무총리가 2005년 1월 8,260만원에 구입한 4,500cc급 에쿠스로 가장 비싼 전용승용차를 타고 있으며장관 중에는 오영교 행자부 장관이 비싸고 배기량이 큰3,778cc급 에쿠스를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윤철 감사원장과 한덕수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이종석 통일부 장관 장관 등 나머지 주요 부처 장관들은 대부분 3,500㏄급 에쿠스를 전용 승용차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현 정권이 들어선 2003년 말 관용차량 관리규정이 자율화된 후 관용차가 고급화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