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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마누라3'' 캐스팅''서기'' "내 상대역은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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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마누라3''의 조폭마누라 서기 캐스팅 확정, 아시아의 비너스에서 한국의 조폭 마누라로 변신 예고

    서기

     

    영화 ''조폭마누라''시리즈 세번째 작품의 여 주인공이 홍콩 여배우 서기로 최종 결정됐다.

    그동안 장쯔이가 출연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혼선을 빚은 가운데 제작사인 현진시네마는 5일 "이번 추석 개봉 예정으로 제작을 준비중인 ''조폭마누라3''(조진규 감독, 현진씨네마 제작)에 서기가 최종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는 지난 2월 13일 홍콩으로 건너가 서기의 매니지먼트사인 rich&famous의 부사장 catherine kwan, 서기와 만나 출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끝난 후 서기는 "''조폭마누라3''에 출연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정말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어 후회없는 연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기는 캐스팅 제의를 위한 시나리오 검토전에 이미 ''조폭마누라 1,2''를 다 보았었고 자신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자 머뭇거림 없이 수락했다고.

    서기는 한류붐으로 많은 작품이 홍콩에서 방영되면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을 섭렵해 봐왔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서기에게 "1, 2편 주연이었던 신은경 씨가 내가 중매를 잘 서서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농담하자 "작품 찍으며 좋은 배필 만날 수도 있겠네"하면서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서기는 자신의 캐스팅과 관련해 상대 주인공 남자 배우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CF모델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서기는 장국영과 공연한 ''색정남녀''로 홍콩 금상장 영화제의 여주조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후 ''유리의 성'', ''풍운'', ''중화영웅''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홍콩 최고의 여배우로 발돋움했다. 또한 뤽 베송이 제작한 ''트랜스포터''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서기

     

    서기는 ''조폭마누라3''에서 홍콩의 거대조직인 화국련 보스의 딸 ''아령''으로 분해 신은경이 연기했던 이전의 조폭마누라의 강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인 섹시함과 여성성을 가미해 새롭고 한층 더 매력적인 ''조폭마누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조폭마누라3''는 2001년 전국 530만명을 동원하며 조폭코미디의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조폭마누라'' 시리즈의 결정판이 될 작품으로 ''조폭마누라''의 흥행신화를 이루어냈던 1편의 조진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비 60억원이 소요되며, 한국과 홍콩, 양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될 이번 작품은 한 박자 빠른 감각의 시원한 웃음과 액션에 강한 홍콩 스텝들의 참여로 한층 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조폭마누라3''는 현재 프리프로덕션 작업 중이며 남자 주인공 및 나머지 캐스팅을 끝마친 후 2006년 4월 크랭크인해 추석시즌에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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