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졸업생 취업과 진학 100%
포철공고 올해 졸업생 모두가 취업과 진학이 확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조성발)의 2005학년도 졸업생 173명 가운데 87명(50.3%)이 포스코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됐고 나머지 86명(49.7%)도 한국기술교육대, 건국대 등에 진학이 확정돼다.
포철공고가 이처럼 취업과 진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 2000년부터 4년간에 걸쳐 사회 흐름에 따른 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하고 최신 교육시설 도입과 커리큘럼의 대폭 개편, 우수 학생 선발 등 발전적인 변화를 위한 ''''학교 신예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아울러 1인 다기능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야간실습은 물론, 휴일에도 실습실을 개방해 소인수 그룹 또는 개별 지도를 실시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 결과 졸업생 전원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122명(71%)의 학생은 복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인당 평균 4.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컴퓨터네트워크과 백의칠 학생은 21개(국제자격증 5개 포함)의 자격증을 취득해 국내 역대 최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포철공고는 지난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상북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합동으로 경북도내 실업계 고등학교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