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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팬' PD "신동엽은 소년, 윤종신은 어른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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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피터팬' 출연진 (KBS 제공)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의 연출자 오현숙 PD가 멤버 섭외 이유를 밝혔다.

    오 PD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미스터 피터팬’ 기자간담회에 윤종신, 김경호, 한재석, 정만식과 참석했다.

    그는 “누구의 아빠, 누구의 부장인 40대 남성도 가슴 속은 철부지 소년이구나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목을 ‘미스터 피터팬’으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 섭외 이유에 대해 “신동엽은 본인이 짓궂은 농담을 했는데 상대방이 수줍어하는 게 너무 좋다고 할 정도로 소년의 모습을 가졌다”며 “윤종신은 연예인이지만 세 아이의 아빠고, 회사를 운영하는 직장인이다. 한마디로 어른의 표본이다. 그 사람의 가슴엔 어떤 게 있을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재석은 소년 같은 눈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만나보고 싶어 무작정 만났다. ‘40대 남자도 저렇게 멋있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사람의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다. 같이하면 조금 더 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오 PD는 “정만식은 우리 작가진이 너무나 좋아한다. 예능계에서 ‘숨겨진 보석’이라고 일컬어진다”며 “인터뷰하면서 만났는데 시골에서 자란 소년이더라. 무언가를 시키면 멤버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어 하더라”고 말했다.

    김경호에 대해서는 “40대가 되니 편하게 보여줄 나이가 된 것 같다고 하더라.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그래서 이 남자는 어떨까 궁금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2부작 ‘미스터 피터팬’은 철부지 중년 스타인 MC들이 함께 아지트에 모여 다양한 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신동엽, 정만식, 김경호, 한재석, 윤종신이 MC로 나선다.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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