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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삼성화재, 레오가 살렸다



스포츠일반

    '벼랑 끝' 삼성화재, 레오가 살렸다

    챔프 2차전서 극적 역전승…1승1패 균형

    삼성화재는 홀로 공격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레오를 앞세워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의 균형을 맞췄다.(자료사진=KOVO)

     

    삼성화재가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3-1(19-25 35-33 25-21 27-25)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 패배로 2007~2008시즌 이후 7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먹구름이 끼었던 삼성화재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추며 우승 가능성을 되살렸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단연 레오다. 양 팀 최다인 47득점으로 승리를 책임졌다. 센터 이선규(7득점)와 박철우(6득점)도 13득점을 합작하며 레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아가메즈(21득점)가 깜짝 출전해 문성민(24득점)과 막강한 '쌍포'의 위력을 뽐냈지만 블로킹(11-15)과 범실(33-26)에서 모두 열세에 그치며 연승 도전이 실패했다.

    첫 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공격 성공률이 40%도 되지 않은 삼성화재가 60%에 육박한 현대캐피탈을 당해낼 방법이 없었다. 지난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아가메즈도 1세트 도중 교체 투입돼 공격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레오가 홀로 16득점을 쏟은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33-33까지 좀처럼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33-33에서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을 유광우와 이선규가 차례로 가로 막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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