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 루즈 포스터
‘레미제라블’(2012)에 이어 ‘겨울왕국’(2014)까지 최근 뮤지컬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로 손꼽히는 바즈 루어만감독의 ‘물랑 루즈’가 재개봉한다.
조이앤클래식은 “영화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와 함께 기억되는, 화려한 뮤지컬 로맨스 영화 물랑 루즈가 4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물랑 루즈는 ‘로미오와 줄리엣’ ‘위대한 개츠비’를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에게 ‘비주얼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흥행작.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899년, 파리를 배경으로 몽마르트르 언덕의 카바레 '물랑 루즈'에서 벌어지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위대한 사랑을 그렸다.
열정과 환락의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무대 장치와 강렬한 음악, 화려한 의상이 눈을 즐겁게 했다. 남녀 주인공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는 모든 노래와 춤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레이디 마말레이드(Lady Marmalade)’,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유어 송(Your Song)’ 등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한 노래들 역시 물랑 루즈를 잊지 못할 명작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재개봉 포스터는 차가운 밤하늘에 꺼지지 않는 욕망을 상징하듯 붉은 풍차가 유혹적인 불빛을 비추는 가운데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있는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