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정진우)가 주관하는 '2014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협회는 올해 춘사영화상에서 최우수감독상을 그랑프리로 시상하고 각본상, 기술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까지 6개 부문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각 부문 후보들을 살펴보면 그랑프리 후보는 '관상' 한재림, '설국열차' 봉준호, '소원' 이준익, '지슬' 오멸이며, 각본상 후보는 관상 김동혁, '수상한 그녀' 신동익 홍윤정 동희선, 소원 조중훈 김지혜, 지슬 오멸이다.
이어 기술상 후보는 '미스터 고' 정성진(특수효과), '더 테러 라이브' 김시용(특수효과), '베를린' 최영환(촬영), 설국열차 홍경표(촬영)이다.
주연과 조연, 단역을 포함한 연기상에는 남자 후보로 관상 이정재, '변호인' 송강호, '신세계' 황정민, '용의자' 공유가, 여자 후보로 '몽타쥬' 엄정화, 변호인 김영애, 수상한 그녀 심은경,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마이 라띠마' 유지태, 변호인 양우석, '숨바꼭질' 허정, '창수' 이덕희가 올랐다.{RELNEWS:right}
협회 측은 "올해는 영화평론가 김종원 전찬일 조혜정 안태근 강유정이 참여하는 후보 선정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각 부문 후보들을 뽑았다"며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수상작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공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