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오중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보도했다.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은 "북한 방문은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부 대표단도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방문에 철도를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철도를 이용한 방북이 이뤄지면 이는 한반도 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한을 연결하는 철도가 압록강을 넘어 중국, 러시아, 유럽 등지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되면 이는 한국 뿐 아니라 북한에 대해서도 이익이 될것이라고 김 전 대통령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