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슬기가 베드신에 도전했다.
김슬기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6번째 작품 ‘나 곧 죽어’(극본 유수훈, 연출 노상훈)에 여주인공 사랑 역에 캐스팅됐다. 공중파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게 된 김슬기는 “대본을 처음 받고 손에서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었다”며 “사랑이라는 인물은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확신했고, 지인들도 잘 어울린다고 격려해주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곧 죽어’를 통해 김슬기는 베드신도 선보일 예정이다. 베드신 촬영은 지난 9일 서울 회현동에서 진행됐다.
스태프들은 “배우 김슬기의 ‘베드신 입봉’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농을 던지며 자칫 쑥스러워 할 수 있는 여배우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나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연출자 노상훈 PD는 “(김슬기가)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와서 컷을 못하겠다”고 극찬했다.
김슬기의 첫 베드신의 파트너가 된 오정세는 “첫 상대가 하필 저라니, 계속 미안해하고 있다”며 오히려 김슬기보다 더 쑥스러워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예능에서 활약했던 김슬기의 모습을 기억하시는데, 저는 공연 등에서 열연을 펼친 김슬기의 모습이 각인돼 있다”며 “사랑이라는 인물을 통해 시청자들도 배우 김슬기의 또 다른 면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