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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편의점, '화이트데이' 실속형·모바일 판촉 주력

    • 2014-03-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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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1만 원대 저렴한 상품 판매와 모바일을 통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불황에 따라 저가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늘었을 뿐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씨유(CU)는 13∼14일 모바일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카카오톡을 통해 캔디 100만 개를 나눠주는 '백만 캔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코너에 들어가 'CU모바일 캔디 교환권'이나 게임회사인 '캔디크러쉬사가'의 게임 아이템 무료증정 행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또 카카오톡에서 'CU의 달콤한 화이트데이 선물가게' 광고배너를 누르면 CU 상품군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한 바구니에 담아 파는 1만 원대 실속형 상품을 지난해보다 대폭 강화했다.

    실제로 지난해 1만 원대 상품의 매출은 전체 구성비의 22.9%로 가장 높고, 단순 기획상품보다 여러 상품을 모아 파는 제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84.4%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또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열고 인기상품 13종을 판매한다.

    '아이쿠폰' 등 할인쿠폰 앱을 통해 20여 종의 상품을 평균 20% 할인해주는 모바일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GS25는 1만 원대 중저가 상품을 지난해보다 7종 늘린 45종을 준비했다.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에서 1만 원 이하 상품의 구성비가 74.1%에 달해 4년 전인 2010년 53.9%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GS25는 츄파춥스·호올스 등 12종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파는 한편 '2+1', 자체브랜드(PB)상품, 기부형 상품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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