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남은행 분리매각 5월로 연기...속타는 BS, 혹시나 인수위

  • 0
  • 0
  • 폰트사이즈

사회 일반

    경남은행 분리매각 5월로 연기...속타는 BS, 혹시나 인수위

    • 0
    • 폰트사이즈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무산되면서 우리금융이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두 달 정도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우선협상대상자인 BS 금융지주는 속이 타고,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혹시 모를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애초 3월 1일로 잡았던 경남·광주은행의 분할을 두 달 뒤인 5월 1일로 늦추기로 했다.

    국회에서 이 달 중으로 처리될 줄 알았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여야간 이견으로 불발된데 따른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0일과 24일 조특법 개정을 위한 조세소위와 전체회의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잇따라 무산됐다.

    이어 25일과 26일에도 여야가 이견을 보여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불가능해졌다.

    일단 여야는 분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액의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제한특례법을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리금융지주은 자회사를 매각할 때 부과되는 법인세 등 세금 6500억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따라서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추진된 이후에나 우리금융지주가 경남·광주 은행의 분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 매각이 늦어지면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BS 금융지주는 조급해 질 수 밖에 없다.

    BS 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회사에 경남은행을 편입하는 등 하루 빨리 진행해야 하는데 협상이 지연 될수록 행정력이 낭비되고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지역 상공인 등과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추진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뜻밖의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각 반대 등 지역환원 선거공약이 나오거나 지역환원 목소리가 다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관계자는 "경남은행이 BS 금융지주에 흡수되는 것을 막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두 은행과의 금융거래를 끊는 등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분리매각이 상당기간 표류하게 되면서 BS 금융지주와 인수추진위원회의 시선이 앞으로의 추이에 쏠리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