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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은 99점 남편"VS 강주은 "내 남편은 59점"

백지영 "정석원은 99점 남편"VS 강주은 "내 남편은 59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가수 백지영 (JTBC제공)

 

"정석원은 99점짜리 남편이다."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점수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한 지 이제 8개월인데 조금 지저분한 거, 이런 저런 거 빼서 96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석한 신동엽이 “정신적, 육체적인 조건 모두 따져서 대답해라”고 추궁하자“그럼 99점을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남편이 긴장하라는 의미에서 59점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강주은은 "저는 독특한 남편을 만나고 결혼 한지 20년째다"라며 "2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충격적인 경험을 겪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수와 결혼해서 '결혼생활'에 대한 박사학위를 몇 개는 뗐다고 생각 한다"며 ""내가 이 프로그램에 나온다고 하니까 남편이 불안해했다". 결혼 후 20년이 됐는데 남편이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59점의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아내인 MBC선혜윤 PD로부터 50점도 안되는 점수를 받은 신동엽은 "아마 그 점수는 남편뿐 아니라 아빠로서의 점수도 포함되서 낮은 것 같다"라며 "우리가 결혼한지 8년이 됐다. 처음엔 100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점점 점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점점 점수가 올라가 진짜 생을 마감할 때쯤, 비로서 이사람이 나에게 100점이라고 느끼는 게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99만남’은 99명의 돌싱여성 패널들이 가장 훌륭한 남편을 뽑는 프로그램. 잉고 부부라 자부하는 세쌍의 부부가 팔불출처럼 남편을 자랑하면 패널들이 최고의 남편을 뽑는 콘셉트다. 최고의 남편으로 꼽힌 주인공은 하와이로 ‘제2의 허니문’을 떠나는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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