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에 이어 투애니원(2NE1)도 컴백을 연기했다.
2NE1은 당초 24일 자정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26일로 변경했다. 양현석 대표는 19일 블로그를 통해 “음원은 26일 밤 12시, 음반은 3월 7일 발매한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2집 앨범에 씨엘(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들이 세 곡이나 수록된다. 때마침 2월 26일이 CL의 생일이라 좀 더 의미 있는 날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총 10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서 ‘컴 백 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 2곡을 더블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씨엘의 자작곡은 3곡이 수록된다.
소녀시대는 자의로 컴백 일을 미룬 투애니원과는 조금 다른 경우다.
소녀시대는 19일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를 선공개한 후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손실된 사실이 밝혀지며 일정이 미뤄졌다.
소속사 측은 신곡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발표하지 못한 상황에서 컴백을 강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 컴백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