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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토커] 윤형빈의 눈물, 눈물겨운 소치 취재기(記)



스포츠일반

    [뉴 스토커] 윤형빈의 눈물, 눈물겨운 소치 취재기(記)

    제3화 뉴 스토커는 ‘국뽕방송’이 아니다!

    드디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약 54조 원이 들어간 올림픽인 만큼 화려하고 웅장했다. 반면 취재하는 기자들은 열악한 현지 숙소에 눈물만 흘릴 뿐이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개그맨 출신 격투기 선수 윤형빈 선수가 스포츠맨 정신을 선물하며 우리의 마음을 한껏 더 즐겁게 해주고 있다. CBS 스마트뉴스팀 김대훈 기자와 체육부 임종률 박세운 기자, 그리고 소준일 캐스터로 구성된 '뉴 스토커' 팀이 이번 주 최대 이슈인 소치 올림픽과 스포츠맨 윤형빈에 대해 파헤쳐 보았다. [편집자 주]


    ▶ 개그맨 윤형빈, 이종격투기로 스포츠 이슈 올킬!

    2014년 2월 9일.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으로 전 세계가 들썩였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윤형빈이란 이름이 스포츠 뉴스를 올킬했다. 개그맨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인 윤형빈 선수가 로드FC 14에서 일본의 다카야 츠쿠다 선수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며 큰 즐거움을 선사한 것.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전부터 방송과 운동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던 윤형빈 선수의 노력과 임수정 선수의 복수라는 대의명분(?)이 맞아떨어지며 더욱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사진 = 로드FC 제공.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경기를 두고 임수정 사건과 관련이 없고 일본 격투계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다카야 츠쿠다 선수를 반일 마케팅으로 활용하며 악역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스포츠 경기에서 그런 구도를 성사시키며 마케팅으로 활용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자체에서 개그맨 윤형빈 선수의 노력과 땀방울과 투지를 더욱 높이 사고 싶다.

    ▶ 54조 원의 쇼. ‘불곰국’에서 기자들은 눈물겹다

    화려하고 웅장한 소치올림픽이다. 54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간 만큼 시설들이 잘 돼 있다. 특히 경기장과 메인프레스센터(MPC) 시설은 탁월한 수준. 문제는 기자들이 묵고 있는 숙소다. 작동되지 않는 냉장고, 녹물이 나오는 수돗물, 칸막이 없는 변기, 수건을 주지 않는 객실. 심지어 뜨거운 물만 나오는 욕조에부터 변기물마저 고온.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정말 기자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다.

    비데까지 있으면 어쩔 뻔했어' 소치올림픽 미디어 숙소는 냉수만 나오거나 온수만 나오는 방이 적잖다. 온수만 나오는 방은 변기물까지 뜨거워 용기까지 뜨끈뜨끈하게 데워진다.(소치=임종률 기자)

     


    소치 자체가 러시아에서 번화한 도시가 아니기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기에 지금은 인기종목 경기에만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피겨스케이팅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 열풍이 대단하다.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한 것과 동시에 주최국이라는 열기가 합쳐져서 소치 올림픽 최고의 인기선수로 주목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넘사벽’ 김연아 선수의 우승이 유력하지만 그래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연아 자료사진.

     

    ▶ ‘국뽕’ 중계방송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악셀에 실패하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런데 이를 중계하던 KBS 조건진 아나운서가 ‘역시 실패를 하죠’란 말과 김연아 선수의 적수가 되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말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중계방송의 공정성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인터넷 신조어 중 ‘국뽕방송’이란 용어가 있다. ‘국가대표’와 ‘히로뽕’의 합성인 이것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붙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유독 자국 편향적인 중계방송을 한다고 하는 데서 유래됐다. 중계방송에서 자국 팀을 독려하고 격려하는 방송을 하는 것 까진 좋지만 누군가는 정확한 분석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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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파헤치는 방송, 스포츠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방송, 본격 스포츠 토크쇼, 스토커 시즌2, '뉴 스토커'

    ▲진행 - 김대훈 기자 | 패널 - 임종률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기자 | 엔지니어 - 김성기 감독

    CBS NocutNews Sports Talker '뉴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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