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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사교과서 개입 INYT사설에 "근거없다" 반박



미국/중남미

    정부, 역사교과서 개입 INYT사설에 "근거없다" 반박

    • 2014-02-12 06:53

     

    한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교과서 재·개정 과정에서 정치적 관점을 투영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최근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 사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의 반박문을 게재했다.

    반박문은 오는 12일자 INYT 오피니언 면에 실린다고 NYT 인터넷판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이름으로 게재한 반박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고등학교 교과서 개정에 특정한 정치적 시각이 반영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면서 "특히 한국의 교과서 출판 과정과 일본의 역사적 수정주의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역사 교과서의 제·개정에 어떤 방식으로도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많은 나라처럼 한국의 역사 교과서는 민간 출판사가 발간하고 그 이후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원회를 통해 승인된다"고 말했다.

    또 "역사 교과서에 오류가 발견되면 정부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학계와 민간 위원회를 통해 개정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INYT의 지적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 교과서에 정부의 시각을 반영하도록 요구하는 공식 지침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식민지배 당시 저지른 만행과 제국주의 시대의 침략 전쟁에 대해 진정한 참회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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