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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 최연소는 9달 아기, 미성년자 1위는 '395억'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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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부자 최연소는 9달 아기, 미성년자 1위는 '395억' 갑부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상장사 주식 부자는 9개월 아기부터 99세까지 분포해 있고, 미성년자 최고 주식부호는 13살인 GS그룹 허석홍 군으로 조사되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총 1,769개 회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식을 소유한 주요 주주 1만 3,863명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4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가 1억 원을 넘는 주식부자는 7,990명(57.6%)이었고, 나이는 아직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아기부터 99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대(22.2%) → 60대(15.5%) → 30대(8.2%) → 70대(6.6%) → 20대(3.9%) → 미성년자(2.9%) → 80대(2.1%) → 90대(0.4%) 순이었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와 50대를 합하면 60.5%에 달한다.

    주식부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주주는 작년 5월 출생한 김동길 경인양행 명예회장의 손자 김연규(1) 군이었다.

    돌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인양행 주식 20만주(7억 9천만 원)를 보유해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

    미성년자 중 최고의 주식부자는 허창수 GS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 허석홍(13)군과 차남 허정홍(10)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허석홍·정홍 형제는 각각 지주사인 GS 주식 79만여주와 32만여주를 보유해, 주식가치 평가액이 395억 원과 161억 원에 달했다.

    이어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 정제선(남.16) 132억 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14) 120억 원, 구본무 LG 회장의 친척으로 알려진 구현모(남.18) 99억 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의 장남인 정도선(19) 86억 원 순이었다.

    7~13위에는 임성연(11), 김원세(10), 임성지(8), 김지우(7), 임성아·임윤지·임후연(6) 등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손자·손녀들이 올랐다.

    이들 7명은 76~78억 원대의 주식 자산을 보유했다.

    주식부호 최고령자는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으로, 한독 주식 57만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96억 원에 달했다.

    90세 이상 고령자 중 최고 부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2)으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의 주식을 보유해 가치가 3,216억 원에 달했다.

    이어 2위 윤장섭(92) 유화증권 명예회장은 336억 원, 3위 이의순(91) 세방그룹 회장 317억 원, 4위 이동찬(92)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199억 원, 5위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 120억 원 순이다.

    40대에는 재벌 2~3세 젊은 부호와 벤처 창업가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44) 현대차 부회장 2조 9,949억 원, 이해진(47) 네이버 이사회 의장 1조 769억 원,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1조 497억 원,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 8,828억 원, 정지선(42) 현대백화점 회장 7,824억 원, 조현범(42) 한국타이어 사장 5,356억 원, 정교선(40) 현대백화점 부회장 4,917억 원, 조현식(44)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4,312억 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사장 4,168억 원, 장세준(40) 영풍전자 부사장 3,946억 원 등이 ‘톱10’에 올랐다.

    50대에선 서경배(51)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조 7,52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최태원(54) SK 회장(2조 3,497억 원), 신동빈(59) 롯데 회장(1조 8,507억 원), 이재현(54) CJ 회장(1조 5,061억 원)이 1조 원대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60대에선 신동주(60)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조 7,253억 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현대중공업 그룹 오너인 정몽준(63) 의원(1조 6,632억 원), 홍라희(69) 리움미술관 관장(1조 3,528억 원), 구본무(69) LG 회장(1조 70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70대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72) 10조 5,588억 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76) 6조 6,129억 원, 이명희(71) 신세계 회장 1조 5,983억 원, 조양래(77) 한국타이어 회장 1조 2,414억 원 등 1조원이 넘는 쟁쟁한 주식 부호들이 포진됐다.

    80대 주식부자는 함태호(84) 오뚜기 명예회장이 2,351억 원으로 1위였고, 이어 신춘호(82) 농심 회장(1,626억 원), 이관희(85) 서남재단 이사장(1,343억 원), 김만수(84) 동아타이어 회장(1,340억 원) 등이 1천억 원 대 이상 부자였으며, 구자경(89) LG그룹 명예회장도 919억 원의 주식가치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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