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영·독 외무장관 "EU 협정 개정 논의…견해차 확인"

LIVE

영·독 외무장관 "EU 협정 개정 논의…견해차 확인"

  • 2014-02-04 05:58

 

영국의 유럽연합(EU) 협정 개정론이 프랑스에 이어 독일 정부의 반대 의견에 부닥쳐 좌초 위기에 몰렸다.

영국과 독일은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EU 협정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독일 측의 이견 제시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고 PA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EU 28개 회원국이 체결한 협정을 바꾸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서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영국과 독일이 완전히 같은 방향이라고 말한다면 과장"이라며 "이는 영국과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국 보수당 정부가 공약한 2017년 이전 EU 탈퇴 국민투표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대해서도 "어떤 예상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EU 협정 조기 개정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헤이그 장관은 이에 대해 "협정 개정 문제가 모든 정부의 최우선 현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견 조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에 앞선 지난 31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EU 협정 개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 조율에 실패한 바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협정 개정보다는 경제 현안 해결이 먼저"라며 "한 나라가 EU 전체를 바꾸려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혀 영국의 EU 협정 조기 개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0

0

전체 댓글 21

새로고침
  • NAVER파란운동화2022-11-03 23:16:43신고

    추천2비추천1

    건너편 파출소 옥상에 몇명이 망원경으로 마약사범으로 몰아도 될만한 애들 고르고 있었다는 소문도!
    인파 몰려 위험한대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마약사범 색출에만 거리 인파로 위험한데도 아랑곳 안하고 물건 고르듯이

  • NAVERNotMyPresident2022-11-03 19:02:03신고

    추천7비추천1

    결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현장 병력 (이래서 행안부가 그렇게 손 안에 두기 원함) 인 경찰병력의 운용에서 문제 발생 - 시위 현장, 마약 단속. 그런데, 이것은 비단 수족처럼 명령을 듣는 경찰의 문제가 아니고, 위의 지도자가 본 우선 순위 배정의 문제. 윤통을 비롯한 그들은 민주시민이 무서웠고, 또한 이 때를 틈 타, 한 건 올려 자신의 인지도 높이려 한 부분을 무엇보다도 우선에 두어야 할 국민, 시민 통행 안전 위에 두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 이것은, 미필적 고의 살인. 관건은 이러한 부분을 누가 논의하고 지시

  • NAVER영원순수2022-11-03 18:23:09신고

    추천4비추천4

    쓸데없이 청와대 이전하여 본전도 못 찾는구나,조문만 100번 가는 것도 좋지만 책임질 자들 빨리 사퇴시키고 국민들에게 책이지는 모습을 보여라, 윤통이 머뭇거리면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사태 키우게 된다는 거 명심해라.기회 많지 않다.다시는 어리버리 넘기지 말고 확실히 해라, 못하면 윤통이 최종 책임 진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