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보낸 친필 축하서신에서 올해 양국이 편안한 시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생일축하 서한에서 "현재 한중 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바, 저는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올해 양측 모두가 편안한 시간에 귀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시 주석은 또 올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에이펙(APEC)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진심어린 축하와 따듯한 인사를 드린다며 "박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 아래 한국의 각 사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한국 국민이 점차 국민행복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생일을 맞아 정홍원 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전원을 전원을 관저로 초청해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