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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책

    전두환 특별경매 마무리…30억 8,659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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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남 전재용 작품 20점 모두 낙찰

     

    지난 1월 28일(화)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된 2차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가 낙찰총액 3억 1,659만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1차 전두환 특별경매 총액을 포함하면 전체 30억 8,659만원 규모이다.

    화제를 모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작품은 출품된 20점이 모두 낙찰됐다.

    20점 전체 낙찰총액은 1,4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오프라인 경매에 출품된 ‘무제’인데, 30만원부터 시작해 220만원에 현장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오프라인에 출품된 또 다른 작품 '무제'는 130만원에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으며, 온라인 경매 출품작들은 14만원부터 125만원 사이에서 모두 낙찰됐다.

    2차 특별경매의 최고가 작품은 4,000만원에 낙찰된 오치균의 '할머니'이다.

    사북 옛 탄광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쓸쓸한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오치균 특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이 날 경매에서는 고미술 작품이 경합을 일으키며 좋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민화 백동자도'는 350만원부터 시작해, 3,400만원에 낙찰됐고, '백수백복도'는 80만원부터 시작해 시작가의 약 17배가 되는 1,350만원에 낙찰됐다.

    온라인 경매에서는 작자미상의 '송하맹호도'가 추정가 100만원에서 300만원에 출품돼, 무려 58회의 응찰 끝에 2,000만원에 낙찰되었다.

    근현대 미술 가운데는 안윤모의 '튜울립 속 부엉이'가 추정가보다 높은 450만원에 낙찰되었다.

    변종하의 작품은 출품된 3점 모두 낙찰, 그 중 '꽃과 새'는 1,500만원에 팔렸다.

    스페인 수제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는 총 31점이 출품되어 모두 낙찰되었고, 31점 전체 낙찰총액은 3,595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수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Nuns'가 120만원부터 시작해 300만원에 낙찰되며 야드로 작품 가운데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진행된 초보 컬렉터를 위한 '마이 퍼스트 컬렉션' 경매는 낙찰총액 6억 7,04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점화 '2-II-73'으로, 1억 2,000만원부터 시작해 1억 8,000만원에 낙찰되었다. {RELNEWS:right}

    가장 경합을 일으킨 작품은 도자기 '백자청화육십갑자문판'인데, 800만원부터 시작해 15여회의 열띤 경합 끝에 2,400만원에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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