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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폭행 논란 고주원, '별친구'로 이미지 변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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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배우 고주원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을까.

    고주원이 예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10월 클럽 폭행 사건에 연루돼 진실 공방을 펼쳤던 고주원이 4개월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반듯한 이미지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했던 고주원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이후 첫 지상파 복귀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고주원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별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이전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포맷이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별친구'는 남북청소년 우정버라이어티를 표방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아역 스타들과 탈북 쳥소년들이 만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그렸다. 고주원은 문희준, 윤손하와 함께 아이돌을 인솔하는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고주원은 첫 예능 도전에 "허당기가 있는데, 촬영을 하면서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며 "엉덩이로 이름쓰기도 하고, 문희준 씨와 함께 '캔디' 춤을 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첫 예능인만큼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윤손하가 "설운도 씨를 닮았다"는 지적에 당황해 "엔딩 때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윤손하는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촬영을 마친 후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하자 고주원은 "그저 당황한 것"이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가 나온 후 추후 진행과정을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지난해 10월 신사동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CBS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고주원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고주원은 일행들이 경찰이 오기 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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