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8%로 전월(0.12%)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STX, 동양그룹 소속 기업과 여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동양그룹 사태로 0.24%를 기록하며 2년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부도율은 10월 0.22%에 이어 지난달에는 0.12%까지 하락하며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로 서울(0.16%)이 0.05%포인트, 지방(0.31%)이 0.10%포인트 상승했다.
법인과 개입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수는 68개로 전월(84개)보다 16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