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부일체
영화 ''''두사부일체'''' 속편인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제작 시네마제니스)의 연출자 김동원 감독이 ''''''''투사부일체''''가 코미디 영화로 포장된 것은 단지 홍보를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김 감독은 ''''처음부터 코미디만 있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전편도 무조건 웃기기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 때문에 좋게 봤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홍보가 코믹한 부분에 맞춰진 사실에 대해서는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코미디를 강조했다''''며 ''''오히려 코미디로만 홍보가 된 상태에서 관객에게 예상치 못한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가장 분위기가 좋은 촬영 현장이었을 것''''이라며 배우들과의 호흡을 자랑한 김 감독은 ''''단순한 조폭 영화가 아니라 누구나 생각했을 판타지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면서 ''''권선징악의 간단한 중심 줄거리를 가진 대중적인 영화''''라고 밝혔다.
또 ''''스타에 의한 영화가 아니라 대중들이 가깝게 그끼는 편한 영화들이 더 많은 호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투사부일체''''는 2001년 흥행작인 ''''두사부일체''''의 속편으로 전편에서 고교를 졸업한 조직 폭력배 두목 계두식(정준호)이 고교 교생 활동을 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정 트리오''''외에 김상중이 가세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영화는 코믹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최근 불거진 사학 재단 비리 등 사회 문제들도 함께 줄거리로 다루고 있으며 1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