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4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선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지난 연말부터 다소 살아난 소비심리를 1월 말에 있는 설 연휴까지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백화점은 2일부터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시작했다.
백화점들은 겨울 외투와 스웨터 등 패션 상품을 세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은 7일까지 서울 본점 9층에서 여성 의류 브랜드 60여개가 참여하는 겨울 신상품전(할인율 30-70%)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빈폴과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헤지스 등 캐주얼패션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바이어가 추천하는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가 기획 상품 30선'을 준비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토리버치.로로피아나.미스지컬렉션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20∼30% 할인판매한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설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대형마트들은 예약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7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한우갈비를 10%할인하는 등 총 123개 품목을 선정해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새해 첫 세일에 들어가는 등 부산한 모습이다.
롯데닷컴은 19일까지 백화점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카드사와 제휴해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