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공사 비리 수사와 관련해 하청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대우건설 본부장급 간부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2일 "배임수재 혐의로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A(5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1년경 가천길재단 측이 발주한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공사 등과 관련해 하청 건설업체 대표 B(49·구속 기소)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