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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올린 '인권변호사 노무현' 명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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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네티즌이 올린 '인권변호사 노무현' 명함 눈길

    1980년대 인권변호사 시절 모습

    한 네티즌이 올린 변호사 시절 노무현 명함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이번주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올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명함이 눈길을 모은다.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이 네티즌은 영화를 보다가 문득 자신이 평소 지갑 속에 넣어 다니던 노무현 명함이 떠올랐다며 1980년대 인권변호사 시절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명함의 앞면은 노무현 대통령의 웃는 사진이 크게 박혀있고, 뒷면에는 부산의 자부심 인권 변호사 노무현이라고 적혀있다.

    약력을 보면 1966년 부산상고 졸업/1975년 제17회 사법시험 합격/1977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근무/1978년 부산에서 변호사 개업/1981년 이후 부림사건의 변론 이후 학생, 노동, 인권 사건 등 변론/ 1985년 부산민주협의회 발기인 및 상임위원장이라고 적혀있다.

    또 1987~1988년 민주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1987년 고 박종철 및 이한열 추모대회 집행위원장/1987년 6.10 시민대행진 집행위원장이라고 돼 있다.

    이어 1987년 대우조선 이석규 장례식 사건으로 구속/1987년 11월 변호사 업무정지 처분 당함/ 1987년 민주쟁치국민운동공정선거 감시 부산본부장/현재 노동법률상담소 소장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변호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변론을 맡았던 부림사건(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1년 공안당국이 부산 지역 독서모임의 학생 등 22명을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용공조작사건)을 소재로 했다.

    노무현을 모델로 송강호가 연기한 변호사 송우석을 만들었지만 '송우석=노무현'은 아니다. 가난의 설움을 알고 부를 쫒던 한 소시민이 부조리한 사회의 민낯을 접하고는, 법과 윤리라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려 애쓰는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린 작품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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