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이적·윤종신·육중완·유희열·윤상 외모 대결 펼친다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육중완 윤상 중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육중완, 윤상의 외모 인기투표를 실시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은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라이브 캐럴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유희열을 비롯해 윤종신, 이적, 육중완(장미여관), 윤상은 음악 산타를 자칭하며 뭉쳤고, 시민들에게 직접 외모 인기투표를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케치북' 최초로 야외 촬영을 감행한 이번 특집은 최재영 PD의 전작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처럼 서울 영등포구 KBS홀 앞에서 빗줄기를 뚫고 오프닝 녹화를 시작했다. 이후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외모 인기투표에서는 저녁 식사를 사수하기 위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그동안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지향했던 '스케치북'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분위기에 의아해했지만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적응해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

프로그램 관계자는 "캐럴은 예고 없이 깜짝 방문으로 배달됐다"며 "회사 로비, 아파트 복도, 놀이터 등에서 단출한 악기들만으로 만들어진 무대에 시민들도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특집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