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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소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



생활경제

    2014년 중소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

    중기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 8.8p 상승 전망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국내 중소기업의 새해경영목표

     

    내년 중소기업 경기는 2011년 이후 지속된 부진으로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발표한 2014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에 따르면 2014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년(88.0)대비 8.8p 상승한 96.8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경기 회복 지연 중에도 수출 증가세 확대와 실물경기 개선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은 전년보다 0.5%p 상승한 3.4%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지만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 영향과 내수시장 회복세 지연 등으로 회복되는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이 예상한 경제성장률은 국내외 기관의 내년 경제성장률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새해경영목표는 '내수경영'(43.7%)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기술경영'(21.8%), '고객만족경영'(15.2%), '글로벌경영'(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또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소비심리위축 등이 내년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재정불안(20.9%), 소비심리위축(16.6%) 등이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정부의 정책방향'(16.0%), '원자재가격 변동성확대'(14.3%), '물가상승'(13.5%), '가계부채위험'(9.4%), '금융시장 변동성확대'(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침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내수침체'(40.1%)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업체간 과당경쟁'(13.2%), '원자재가격상승' (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은 내년도 대출금리 수준을 4.6%로 보았으며 적정한 대출금리 수준을 4.0%로 제시했다.

    내년도 중소기업의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74원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환율이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수출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한 유가 수준을 101달러로 보고 있는 데 반해 현재 유가(106$, 10월말 기준)는 106달러 내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월 11일~11월 15일까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웹 팩스/이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매우나쁨 응답빈도×0+다소나쁨응답빈도×50+동일응답빈도×100+다소 좋음응답빈도×150+매우좋음응답빈도×200) / 전체 응답빈도수 도식에 따라 산출했다.

    SBHI는 5점척도로 조사해 응답업체수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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