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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짤린 염정아·문정희의 싸움



영화

    대형마트에서 짤린 염정아·문정희의 싸움

    명필름 제작 '카트' 부당해고에 맞서는 계약직 직원 이야기 담아

    염정아와 문정희 김영애(명필름 제공)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삶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당해고에 맞서는 계약직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제작돼 눈길을 모은다.

    충무로 중견제작사 명필름은 31일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주요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트를 위해 모인 배우진은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그리고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디오가 그 주인공이다.

    염정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마트의 베테랑 계산원 선희 역을 맡아 평범하지만 강인한,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강우와 디오(명필름 제공)

     

    선희의 아들 태영 역할은 아이돌 그룹 EXO의 디오에게 돌아갔다. 염정아와 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 디오는 이번 영화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문정희는 싱글 맘 혜미 역할을 맡았다. 자기 몫은 똑 부러지게 챙기고 실리를 명확하게 따지는 혜미는 계산원들을 리드하면서 뜨거운 우애를 나누게 된다.

    ‘변호인’ 개봉을 앞둔 김영애는 청소원들의 구심점이자 따뜻한 마음씨의 ‘순례여사’ 역할
    을 맡아, 특유의 온화함으로 관객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의 청일점 동준 역은 '국민 형부' 김강우가 맡았다. 김강우는 연기인생 최초로 가장 많은 여성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폰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시선 너머’ ‘나 나 나: 민낯 프로젝트’ 등의 작품을 통해 여성주의적 시각과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왔던 부지영 감독이 잡는다.

    현재 12월 하순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단계며, 크랭크인과 동시에 ‘펀딩21(www.funding21.com)’을 통해 제작비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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