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부흥산 등산로 주변에서 불이나 임야 50여 ㎡를 태운 뒤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등산로 주변에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30분 북구 구평동 백양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잡목 등 30여 ㎡를 태운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