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20일 제15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14년도 안동시정 구상을 밝혔다.
권영세 시장은 먼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생물건강산업(BT)이 바이오벤처프라자의 개원으로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7월 투자협정을 체결한 SK케미칼 제2바이오공장을 비롯한 예안촌, 웰츄럴 등 유치기업들이 우리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특히, "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3대 문화권 사업을 연계한'세계유교문화포럼'을 설립해'정신문화의 중심도시'와 신 한류 문화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경북도청 이전지를 명품 신도시로 건설,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 동서 4․5축 고속도로, 신도청 소재지~세종시간 고속도로, 안동~포항간 국도4차로 확장, 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등의 공사를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 밖에 안동독립운동 기념관을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시키고 여성권익증진과 여성의 소질을 개발할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앞당길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은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면서 "내년도 안동시의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77억 원이 증가된 7,812억 원으로 편성해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세계 속의 안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