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3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다음 앨범 계획을 전했다.
비는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구름’의 팬미팅 ‘2013 레인 위드 유 팬 미팅(2013 Rain With you Fan Meeting)’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과 만났다. 지난 7월 전역 이후 첫 국내 공식 일정이다.
비가 전역 이후 첫 국내 공식 석상을 팬들과의 만남으로 정했던 만큼 그간 나누지 못했던 근황토크를 시작으로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다양한 추억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비는 팬들의 질문과 요구에 솔직하게 답했다.
비는 “최근 혹독한 연습위주의 생활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유를 갖고 연습 틈틈이 독서도 하고 영화도 보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국내에서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비는 최근 음반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그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노래와 무대를 구상 중이다.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좋아할만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시아 각국을 비롯해 미국, 페루, 브라질 등 북남미와 유럽 각지에서 찾은 해외 팬들을 위해 3개 국어의 통역기 1300대가 동원됐다. 비는 ‘레이니즘’, ‘힙송’, ‘태양을 피하는 방법’, ‘널 붙잡을 노래’ 등을 부르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비는 오는 11월 14일 일본 제프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총 4개 도시에서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2013 RAIN ZEPP TOUR – STORY OF RAIN)’라는 타이틀로 총 10회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