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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우상 임창정 은퇴무대 재연에 눈물

 

가수 허각이 임창정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는 모창능력자와 임창정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라운드에서 등장한 모창능력자 중 한 명은 허각이었다. 그는 ‘3990 임창정’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지만 가장 임창정 같지 않은 참가자로 53표를 얻어 탈락했다.

허각이 이날 무대에 오른 것은 대결보다는 우상을 만난다는 의미가 컸다.

임창정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허각은 “임창정 때문에 가수를 꿈꾸게 됐다. 16세 때 내 돈 주고 처음 산 앨범이 임창정의 3집 앨범 ‘그때 또다시’였다.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 3990은 노래방에서 ‘결혼해 줘’를 자주 불렀는데 그때 번호”라고 했다.

이에 임창정은 “허각이 팬이라는 건 대충 접했다. 나와 시작이 매우 비슷한 것 같다. 역경을 극복하고 데뷔한 모습이 예전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아 남다르다”고 답했다.

이날 모창능력자들은 10년 전 임창정의 은퇴 무대를 재연했다. 임창정은 “정말 똑같아. 웃겨서 눈물이 나려 한다”며 눈물을 쏟았고 허각 역시 “그날 엄청나게 울었다. 너무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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