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900MHz 주파수를 사용하던 가정용 구형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사용이 어려워 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구형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에 할당됐던 900MHz 대역 주파수의 사용기간이 올해말로 끝난다고 밝혔다.
일반 가정에서는 구입한지 5-6년이 된 구형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할 경우 같은 대역을 쓰게 되는 LTE-A 전화기와 혼신이 되거나 잡음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기지국과 먼 곳에서 LTE_A 전화기와 구형 무선전화기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다고 미래부는 덧붙였다.
미래부는 이런 전화기가 전국에 대략 8-9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며 불편을 피하려면 신형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화요금 고지서 등에 안내문을 첨부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